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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혹성탈출 시리즈2)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정보,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

by 힐링 뮤 2023. 11. 25.

1. 정보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 2편에 해당하는 영화 '혹성탈츨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은 미국의 SF, 액션영화입니다.
2014년 7월 10일에 개봉하였으며, 관람등급은12세 관람가입니다.
러닝타임은 130분 (2시간 10분)이고, 감독은 '맷 리브스'입니다.
주연배우로는 '앤디 서키스(시저 역)', '제이슨 클락(말콤 역)', '케리 러셀(엘리 역)'가 출연해 연기하였습니다.
시청가능한 OTT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혹성탈출-반격의-서막-포스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포스터

 

2. 줄거리, 결말

영화는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에 이어진 내용으로 시작된다.
뇌세포 치료제 ALX-113으로 인한 바이러스는 '시미안플루'라고 이름 붙여지고 전 세계에 퍼져 많은 사람들이 죽고, 사회는 혼란에 빠졌다.
그로부터 10년 후, 그동안 '시저'는 유인원들과 마을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사냥하고 새끼들을 가르치면서 평화롭게 살고 있다.
인간은 멸종되었다고 판단될 때쯤 유인원의 숲에 사람 몇 명이 나타난다.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어 생존한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은신처가 있는데, 그곳에 전력이 필요해서 유인원 숲에 있는 댐의 수력발전소를 사용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시저'는 그들을 돌려보내고 뒤따라가 인간들의 은신처를 알아낸다.
유인원 중 '코바'는 인간을 모두 죽여야 한다고 하지만 '시저'는 전쟁을 하면 유인원들도 다친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유인원들을 이끌고 도시로 가서 다시는 유인원의 숲에 오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생존자들에겐 남은 연료가 거의 없어 그 댐이 꼭 필요했기에 '말콤'은 소수만 데리고 '시저'에게 가서 상황설명을 한다.
댐만 사용하고 가겠다는 말에 유인원들은 인간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시저'는 '말콤'을 믿어보기로 하고 댐을 수리하는 동안 도와주기로 한다.
'코바'는 그런 '시저'가 못마땅했고 몰래 인간들의 은신처로 가서 인간들이 총을 사용하는 것을 본다.
돌아와서 '시저'에게 맞서지만 패배했고, 다시 몰래 인간들에게 가서 인간을 죽이고 총을 빼앗아 온다.
그 시각 댐의 수력발전기가 작동했고 도시에도 불이 들어온다.
'시저'와 '말콤' 일행이 서로에게 감사해할 때 '코바'가 총으로 시저를 쏘고 마을에 불을 지른 후 인간의 소행이라며 소리친다.
'코바'는 복수를 해야 한다고 하며 분노한 유인원들을 이끌고 도시의 인간들을 급습한다.
결국 인간과 유인원들은 맞붙게 되고 유인원들이 인간들의 은신처를 함락하지만, 유인원과 인간 모두 많은 희생자가 생겼다.
'코바'는 유인원들에게 모든 인간들을 다 잡으라고 명령하지만 '시저'를 따르는 유인원들은 '코바'의 명을 거부한다.
그러자 '코바'는 거부하는 유인원을 죽여버리고 다른 유인원들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말한다.
인간들은 모두 붙잡혔고, '시저'를 따르는 유인원들 또한 갇혔다.
한편 '말콤' 일행은 무사히 숲에서 빠져나왔고 쓰려져 있는 '시저'를 발견해 구조한다.
'시저'는 도시에서 '윌'과 함께 살던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고, '말콤'은 '시저'의 치료를 위해 의료품을 챙기러 몰래 은신처로 들어갔다가 '시저'의 아들과 마주친다.
'시저'가 살아있음을 들은 '시저'의 아들은 '말콤'과 함께 돌아오는데, '시저'는 자신의 아들에게 총을 쏜 것은 '코바'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시저'와 '코바'는 일대일로 싸우게 된다.
'말콤'은 '시저'에게 길을 안내해 주고 사람들에게 합류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폭탄을 이용해 은신처였던 타워를 폭발시키려고 하고 있었다. '말콤'은 '시저'를 위해 사람들이 폭탄을 터트리지 못하도록 막아보지만 결국 폭탄은 터지게된다. 그로 인해 타워 위에 있던 유인원들이 잔해에 많이 깔렸다.
'시저'는 그들을 구하려 하지만 '코바'는 다친 유인원들은 신경쓰지 않고 '시저'만을 죽이려 한다. 
결국 '코바'는 낭떠러지에 매달리게 되고 '시저'에게 손을 내밀지만 '시저'는 그의 손을 잡지 않고 승리한다.
'말콤'은 '시저'에게 군인들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곳을 떠나라고 말한다. 하지만 '시저'는 이미 전쟁은 유인원으로 인해 시작되었기에 너만은 몸을 피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을 따르는 유인원들을 돌아보고 다가올 전쟁을 생각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3. 감상 후기

'진화의 시작'을 보고 그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다음날 바로 '반격의 서막'을 감상했다.
유인원들의 장면이 많았는데 그렇게 많은 수의 유인원들이 나오지만 좋은 CG로 어색하거나 하는 부분 없이 잘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많은 수의 유인원들이 몰려와 인간들을 급습할 때는 생동감과 긴박함이 넘치게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발버둥과 평화롭게 종족을 지키려 했던 시저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갔다.
그리고 지능이 높아지면 결국 이기적인 존재는 꼭 나타나게 되는 건지 생각해 보게 됐다.
어쩌면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시저가 어떤 생각으로 자신의 무리를 지켜왔는지를 잘 나타내기에 이 이야기 전개가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
윌과 함께 어릴 적 살았던 집에 가서 동영상을 보며 눈물 흘리는 시저의 모습은 과거 좋은 인간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았음이 느껴졌고, 그 마음이 말콤에게 신뢰로 이어진듯해서 뭉클했다.  
평화롭게 유인원들을 지키고자 했던 시저의 마음을 충분히 알았으니 다음 영화에서 인간과 시저의 전쟁에서 시저가 싸울 때 너무 마음이 아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