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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미디 모험 영화 <로스트 시티(2022)> 정보,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

by 힐링 뮤 2023. 11. 26.

1. 정보

영화 '로스트 시티 (The Lost City)'는 미국의 액션 코미디 모험 장르의 영화입니다.

2022년 4월 20일에 개봉하였으며,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입니다.

러닝타임은 111분 (1시간 51분)이고 평점은 6점대입니다.

감독은 '애덤 니', '아론 니'이고, 주연배우로는 '산드라 블록 (로레타 역)', '채닝 테이텀 (앨런 역)', '다니엘 래드클리프 (페어팩스 역)'가 출연하여 연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브래드 피트(잭 역)'가 특별출연하여 연기하였습니다.

시청관람한 OTT로는 넷플릭스 wavve 등이 있습니다.

The-Lost-City-포스터
로스트 시티 포스터

2. 줄거리, 결말

베스트셀러 작가 '로레타'는 5년 전 남편 '존'을 잃고 집안에 틀어박혀서 책만 쓴다.

친구이자 투자자인 '베스'는 북 투어를 계획하고 '로레타'를 무대에 세운다. 

그 무대에는 로레타의 로맨스 소설의 책 표지모델인 '엘런'도 함께 오르는데, '로레타'는 '엘런'이 셔츠나 벗는 느끼하며 망신만 주는 남자라며 싫어한다.

역시나 관객들은 '엘런'에게만 열광하고, '로레타'는 의도치 않게 '엘런'을 망신 주게 된다.

북 투어는 망쳐졌고 '로레타'는 '엘런'과 다투고 차를 불러 가려고 하는데 다른 차가 와서 '로레타'를 납치해 간다.

납치한 사람은 재벌인 '페어팩스'였고, 그는 고대 유물인 불의 왕관을 찾고 있는 중에 '로레타'의 로맨스 소설에서 고대언어를 제대로 번역해 놓은 것을 보고 '로레타'를 납치했다.

'페어팩스'는 이미 고대 마을 즉 '로스트 시티'를 찾아낸 상태였고 발굴한 문서 조각을 '로레타'에게 건네며 해석해 달라고 한다.

'로레타'는 거절하지만 고대마을이 있는 섬으로 납치당한다.

한편 '로레타'가 납치된 것을 목격한 '엘런'은 '베스'와 방법을 모색하다가 '잭 트레이너'에게 연락하고 '엘런'은 '잭'과 함께 '로레타'를 구하러 출발한다.

'엘런'은 '로레타'가 자신을 표지 모델 이상으로 봐주길 원하며 그녀를 멋지게 구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잭'이 멋있게 '로레타'를 구하고, '로레타'는 '엘런'과 '잭' 몰래 문서조각을 챙긴다.

도망쳐서 안심하려던 찰나 적이 쏜 총에 잭이 사망하고, '엘런'과 '로레타'는 도망친다.

섬을 가로질러서 공항으로 가는 길에 문서조각에 쓰인 글귀와 같은 벽화를 보게 되고, '로레타'는 [칼라만 왕과 그의 보물이 끝없는 눈물의 우물에 누워 안식을 취했다]라는 완벽한 해석을 한다.

계속 도망치던 둘은 함께 밤을 보내며 여러 이야기를 하고, '로레타'는 '엘런'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의 진심을 알게 되었다.

적들이 '로레타'의 반짝이는 옷 때문에 쫓아온다는 것을 알아챈 둘은 역으로 옷을 이용해 적을 물리치고 무사히 마을에 도착한다.

한숨 돌린 쉬면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고 둘은 춤을 추면서 '로레타'는 '엘런'에게 호감이 생긴다.

춤을 추며 노래를 듣는데 [끝없는 눈물의 우물]이라는 가사가 나오고 유물의 위치를 알게 된다.

둘은 다음날 함께 찾아보기로 하지만 이미 마을에는 '페어팩스'가 도착해 있었고 '로레타'를 데려간다.

'엘런'은 오토바이를 타고 그녀를 뒤쫓아 가지만 결국 둘 다 잡히고 만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페어팩스'를 유물의 위치에 안내하고 왕의 무덤에 있는 관을 열었다. 그런데 관 안에는 보물은 없고 왕과 조개껍데기더미가 써져 있는 여왕의 유해만이 있었다.

사실 불의 왕관은 보석이 아닌 왕이 여왕에게 선물한 붉은 조개껍데기로 만든 왕관과 그 둘의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페어팩스'는 분노하고 화산이 폭발하기 시작하자 '엘런'과 '로레타'를 관에 가두고 도망쳐 나온다.

관에 갇힌 두 사람은 '페어팩스'의 부하가 일부러 넣어준 지렛대로 간신히 탈출한다.

그리고 '로레타'는 죽은 남편 '존'과 나눈 반지를 관에 두고 뒤돌아 나온다.

화산을 피해 동굴 안의 물을 따라 헤엄쳐 나온 두 사람은 마침 그들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 '베스'가 타고 온 보트에 구조된다.

그 보트 안엔 '페어팩스'가 있었고 그를 잡는다.

시간이 흐르고 '로레타'는 '불의 왕관'이라는 둘의 모험을 쓴 새로운 책을 낸다. 그리고 해변에서 '엘런'은 '로레타'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키스하며 영화는 끝난다. 

3. 감상 후기

이 영화는 모험과 로맨스를 살짝 가미한 코미디 영화이다.

만약 어드벤처라는 것만 보고 '인디아나 존스' 또는 '미라' 같은 스케일 크게 유적을 찾는 모험 이야기를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을 비우고 즐겁게 감상할 영화가 필요하다면 로스트 시티를 보시길 권한다.

어둡고 캄캄하거나 진지하지 않고,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이 나오는 즐거운 영화이다.

특별 출연한 브래드 피터와 엘런이 티키타카와 로레타를 구하러 가는 길도 웃기고, 로레타와 엘런이 도망치는 과정과 중간중간 베스가 찾아오는 과정이 웃음이 나온다.

이건 줄거리만 읽어봐서는 알 수 없는 캐릭터들의 표정과 대화로 인한 즐거움이기에 꼭 한 번쯤은 보셨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웃음이 나는 포인트가 있는데 페어패릭스 역으로 등장하는 다니엘이었다.

나에게 다니엘은 영원한 해리포터인데 악역에 수염 덥수룩한 해리포터라니.. 등장할 때마다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다.

코미디 영화라고 해서 억지웃음을 자아내는 게 아닌 재밌는 킬링 영화이다.

가족과 함께 모여서 깔깔거리며 보기 좋은 영화, 살짝 유치하지만 유머러스한 영화를 원하신다면 '로스트 시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