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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빠져드는 스릴러 영화<노웨어> 정보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

by 힐링 뮤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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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웨어 넷플릭스 공식 포스터

 

1. 정보

영화 '노웨어 (Nowhere)'는 NETFLIX에서 2023년 09월 29일에 출시한 스페인영화입니다.

장르는 스릴러이며, 18세 이상 관람등급입니다.

러닝타임은 109분 (1시간 49분)이고 평점은 8점대입니다.

감독은 '알베르트 핀토'이고, 출연 배우로는 '아나 카스티요(미아 역)', '타마르 노바스', '토니 코르빌로'가 연기하였습니다.

소개글 : 폐허가 된 전체주의 국가에서 임신한 몸으로 도망친 여인이 있다. 여인은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화물선 컨테이너에 갇힌 채 바다를 표류한다.

 

2. 줄거리 및 결말

스페인 정부는 자원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아이들과 임산부들을 잡아가 몰살시켜 버리는 정책을 펼친다.

정책에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몰래 도망친다.

임신한 미아와 남편도 다른 나라로 도망치려고 한다.

미아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컨테이너에 몸을 숨기고 밀항을 시도한다. 그러나 도중에 남편과 헤어져 다른 컨테이너에 있게 된다.

밀항하려는 사람들을 태운 컨테이너는 항구로 향한다. 그러나 도중에 군인들에게 들켜서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다행히 미아는 몸을 숨겼고 혼자 살아남을 수 있었다.

미아가 있는 컨테이너는 무사히 항구에 도착했고, 컨테이너채로 거대한 배에 탑승하게 되었다. 그대로 다른 나라로 도착하면 밀항이 성공하는 거였다.

그러다 탑승한 배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큰 풍랑을 만나게 되었고, 컨테이너들을 묶은 줄이 끊어지면서 미아가 숨어있는 컨테이너가 바다에 빠지게 된다.

다음날 미아는 정신을 차려보니 육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였다. 거기에 더해서 총으로 인해 컨테이너에 뚫린 구멍으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오고 있었다.

미아는 이대로 물이 가득 차버린다면 익사할 위험에 처했다. 만약 익사하지 않는다고 해도 식량이 없어 굶어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아는 최대한 살아보기 위해 발버둥을 친다.

시간이 흐르고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이 왔다. 미아 혼자 살아남기도 버거운 상황에서 진통이 시작되었고 미아는 힘겨운 진통을 견뎌내며 컨테이너 속에서 혼자 출산을 하게 된다.

미아는 태어난 아기를 돌보며 함께 살아남기 위해 힘을 내보기로 한다. 초인적인 힘을 내어 드릴과 작은 나이프로 컨테이너 천장에 구멍을 뚫어 컨테이너 위로 올라간다.

아기의 분변으로 물고기들을 유인해 생선을 잡아먹으며 최대한 생존해 보려고 하지만 결국 컨테이너가 물속에 잠기고 만다.

컨테이너 속 빈 통들과 너덜너덜한 옷가지로 아기를 잘 감싸 물 위에 띄우고 간신히 버텨보지만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만다.

마지막까지 아이를 살리고자 하는 미아의 절실함이 닿아 아기를 발견한 사람들이 아이와 미아 모두 구조하고 결국 둘 다 살아남게 된다.

3. 감상 후기

이 영화는 거의 대부분의 장면이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컨테이너 박스 안이다.

그리고 그 좁은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미아역의 배우가 혼신의 연기를 펼친다.

영화 스토리 자체는 도망치다 고립되어 구출된다.라는 간단한 내용이지만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상황들과 배우의 연기력이 매우 흡입력 있다.

좁은 공간에 갇혀 생존을 위한 미아의 발버둥 치는 모습과 매우 긴박한 상황들이 계속해서 펼쳐져서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다.

혼자 있어도 힘든 그 상황에서 진통이 시작되고 아이를 출산하게 되는데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내가 함께 힘을 주고 안타까워하면서 탈출방법을 같이 모색해 보게 되는 몰입력 강한 영화이다.

관람등급이 18세인 것은 잔인하거나 야해서가 아닌 출산의 장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모유수유하는 장면 등으로 인해 나체의 모습이 등장하기 때문인 것 같다.

스페인 영화와 스페인 배우분들은 잘 몰랐는데, '노웨어'라는 영화를 통해 앞으로 스페인 영화를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보게 될 것 같다.

노웨어는 8점대의 높은 평점과 관객들의 좋은 평가가 많다. 그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해할 만한 인상에 강하게 남는 좋은 영화였다.

몇 번 더 반복해서 봐도 괜찮을 한 번쯤은 꼭 봤으면 좋겠다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