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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저 탈출 영화<언더워터> 정보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

by 힐링 뮤 2023. 12. 16.

1. 정보

영화 '언더워터 (Underwater)'는 미국의 SF, 스릴러장르입니다.

2020년 05월 27일에 개봉하였으며 NETFLIX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상영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95분입니다. 평점은 7.58점입니다.

감독은 '윌리엄 유뱅크'이고, 주연 배우로 '크리스틴 스튜어트(노라 역)', '뱅상 카셀(루시엔 선장 역)', 'T.J. 밀러(폴 역)', '제시카 헨윅(에밀리 역)', '존 갤러거 주니어(스미스 역)'가 연기하였습니다.

 

영화-언더-워터-공식-포스터
언더워터 공식 포스터

 

2. 줄거리, 결말

'티안'은 마리아나 해구에 세계 최대 깊이인 해저 11Km 시추 공사를 한다.

바다 깊은 곳 케플러 기지에는 여러 명의 작업자들이 지내고 있고, '노라'는 이곳에서 시설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모두 잠든 어느 날 갑자기 압력 이상으로 케플러 기지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때마침 깨어 있던 노라는 다른 작업자들에게 격벽으로 대피하라고 소리치면서 뛴다.

격벽에 도착한 노라와 로드리고는 최대한 다른 작업자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지만 문을 닫지 않으면 압력에 의해 시추선이 폭발할 수 있기에 결국 뛰어오는 동료들을 보고도 문을 잠근다.

통신도 되지 않고 케플러 기지는 70% 이상 파괴되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기에 둘은 비상 탈출선이 있는 포드구역으로 출발한다.

무너진 잔해를 헤치며 나아가다 돌 밑에 깔려있는 폴을 구해내고 도착했지만 그곳에는 생존한 직원들을 탈출선으로 대피시킨 후 남아있는 루시엔 선장뿐이었다.

관제실로 가보니 스미스와 에밀리가 있었고, 기지를 살펴본 결과 냉각수도 고장이 나서 30분 후면 원자로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선장은 생존자들에게 잠수복을 입고 해저를 걸어서 1.6Km 떨어진 로벅 기지로 가자고 제안한다.

다른 방법이 없던 생존자들은 잠수복을 입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데 동료들에게 멀쩡한 헬멧을 주고 본인은 손상된 헬멧을 착용한 로드리고의 헬멧이 결국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깨지며 로드리고는 사망한다.

남은 5명은 수중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저로 내려가는데 도중에 탈출선의 신호가 잡힌다.

혹시 생존자가 있을지 몰라 폴과 스미스가 나가보는데 그곳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그 시신을 먹은 듯한 괴물에게 습격을 받는다.

괴물을 해치우고 복귀하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 밖에서 괴물들이 공격을 해온다. 

동시에 기지가 폭발하면서 엘리베이터는 바닥으로 추락한다.

생존자들은 무너지는 파편을 피하며 필사적으로 달려 송유관의 중간기지로 들어간다.

스미스가 중간에 파편에 맞아 산소여과기가 고장 나면서 독성 가스를 마시는 바람에 상태가 좋지 않지만 일행은 지체할 것 없이 출발한다.

시추관 터널 안에 있는 수송선을 타고 이동해 보지만 얼마 못 가 터널이 침수되어 다시 물속을 걸어간다.

그리고 맨 뒤에 있던 폴은 그들을 따라 들어온 괴물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충격에 휩싸인 네 명은 물에서 빠져나와 중간기지에서 도움을 요청하지만 응답이 없다.

중간기지도 무너져가기 때문에 일행은 스미스를 부축해 로벅 기지로 다시 출발한다.

가는 길에 괴물이 다시 습격해 오고 스미스는 괴물에게 끌려간다. 노라와 선장은 스미스를 구하려다 괴물에 붙잡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압력 때문에 잠수복이 폭발할 위험에 처하자 선장은 노라를 구하기 위해 노라와 연결된 줄을 끊어버리고 괴물과 함께 터져버린다.

바닥으로 떨어진 노라는 잠수복이 파손되어 앞에 있는 폐쇄작업장으로 들어간다.

선장을 생각하며 생존의지를 다진 노라는 구형 잠수복을 찾아 입고 로벅 기지로 향한다.

에밀리와 스미스에게 계속 통신을 보내보며 걸어가고 있는데 어느 지점부터 에밀리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노라는 걷지 못하는 스미스를 끌면서 계속 걷고 있는 에밀리를 발견하고 셋은 기쁨의 상봉을 한다.

산소부족 상태로 간신히 로벅 기지에 도착한 세 사람은 문 앞에 있는 수많은 괴물들을 발견한다.

노라는 에밀리와 스미스가 문안에 들어갈 때까지 시선을 끌어주고 괴물 한 마리에게 끌려가다가 챙겨 온 조명탄으로 괴물을 해치운다. 그러나 그 소란에 다른 괴물들이 깨어나는데 갑자기 괴물들이 위로 사라진다.

무엇인가 희미하게 보이는 곳을 향해 조명탄을 쏴보니 그곳엔 기지를 다 덮고도 남을 만한 거대한 크기의 괴물이 있었다.

거대한 괴물은 건물 한쪽을 파괴해 버렸고 그 여파로 기절한 노라를 에밀리가 끌고 안으로 들어온다.

정신을 차린 후 탈출선을 찾았는데 단 3개뿐이었고 그중에서  2개만 정상작동 하였다.

노라는 스미스와 에밀리를 탈출시키고 남기로 한다.

2개의 탈출선이 떠오르자 괴물들은 탈출선을 쫒기 시작하고, 노라는 그 둘을 살리기 위해 원자로를 과부하시켜 자폭해 괴물들을 쓸어버린다.

스미스와 에밀리는 무사히 구조되었고 티안은 이번 사건을 기밀에 붙이고 비공개했다는 신문 기사가 나오며 영화는 끝난다.

 3. 감상 후기

저는 재난과 생존 영화류를 좋아합니다.

영화목록을 살펴보다가 영화 언더워터를 발견하고 바닷속의 생존 영화라고 생각해 바로 감상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지진으로 인한 재난 영화인 듯했으나 미지의 괴물이 나타나면서 긴장감이 더해졌습니다.

괴물의 바닷속을 날아다니는 모습은 개인적으로 해리포터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등장인물이 몇 안되는데 그 덕분에 산만하지 않고 집중도 있게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1시간 반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지루하게 끄는 부분 없이 사건이 일어나는데 시청자 입장에서 긴장감을 계속 끌고 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야기 흐름도 좋았고 그에 맞는 음악이 영화에 몰입감을 더해 주었습니다.

또한 해저의 모습과 괴물들의 모습, 그리고 움직임을 표현한 CG도 좋았습니다.

너무 무섭지 않고 적당히 즐거운 긴장감과 스릴 그리고 생존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들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아직까지 미지의 영역이 많은 바다 깊은 곳에서는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작은 존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짧은 시간에 즐겁게 보기에 손색없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