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드박스 : 바르셀로나> 정보,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

1. 정보

영화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Bird Box : Barcelona)'는 NETFLIX에서 2023년 7월 14일에 출시하였습니다.

스페인의 재난 스릴러 장르의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시간 51분(111분)이고, 관람등급은 18세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감독은 '알렉스 패스터'와 '데이비드 패스터'이고, 주연배우는 '마리오 카사스 (세바스티안 역)'가 출연해 연기하였습니다.

소개글 : 미스터리한 힘으로 전 세계 인구가 급감한 후, 전에 없던 사악한 위협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온다.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 포스터

 

2. 줄거리, 결말

-현재-

세상은 시각에 의한 접촉으로 인해 자살을 감행시키는 미지의 존재로 인해 인구가 많이 사라졌다.

세바스티안은 딸과 고글을 쓰고 길을 지나는 사람들을 보고 말을 건다.

그들의 은신처에 들어간 후 다들 잠든 한밤중에 사람들이 자고 있는 버스를 운전하여 건물밖으로 나간다.

사람들은 그를 제지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밖에서 미지의 존재를 본 후 차례로 자살을 한다.

자살하는 사람들을 보는 세바스티안의 눈에는 찬란한 빛을 내뿜으며 그들의 영혼이 떠나는 것이 보인다.

세바스티안의 옆에서 딸은 그가 길 잃은 어린양들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들을 다 구원하면 함께 할 수 있다고 말을 하지만 사실 딸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9개월 전-

유럽의 집단 자살사건으로 인해 대대적인 뉴스가 방송되고 세상은 혼돈에 휩싸인다.

세바스티안은 간신히 딸을 찾아 아내와 만나는데 아내가 차에 치여 죽고 만다.

-현재-

앞이 보이는 고글을 쓴 세바스티안은 새로운 사람을 노리고 접근한다.

그 사람의 은신처로 들어가고 그들의 일행 중, 어린 여자아이 소피아를 이용해 다 같이 안전한 곳이라고 들은 몬주익으로 떠나도록 설득한다.

그리고 천천히 한 명씩 죽음으로 이끈다.

그러다 클레어로부터 동생의 죽음과 슬픔에 대해 들은 후 더 이상 죽은 자가 빛이 나며 영혼이 구원받는 것이 보이지 않게 되고, 자신이 사람들을 구원하고 있다는 믿음이 흔들리게 된다.

남은 일행은 다시 출발하지만, 곧 미지의 존재를 추앙하는 자들에게 쫓기게 된다.

세바스티안은 자신에게 딸의 모습으로 속삭이는 미지의 존재를 뿌리치고 소피아와 클레어를 구한다.

-7개월 전-

세바스티안은 딸 아나와 함께 숨어서 지냈지만 아나의 생일에 한밤 중 촛불을 키는 바람에 위치를 들키게 되었고, 결국 추앙자들에게 딸 아나를 눈앞에서 잃는다.

이때의 큰 슬픔 때문에 세바스티안은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되고, 미지의 존재를 눈으로 보아도 무사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세바스티안은 목숨을 걸고 추앙자들을 막아서고 소피아와 케일리는 무사히 몬주익에 도착한다.

그리고 소피아와 소피아의 엄마는 재회한다.

한편 그곳에선 군인들이 추앙자에 대해 실험을 하며 미지의 존재에 대항할 면역제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3. 감상 후기

'버드박스 바르셀로나'는 '버드 박스'의 후속작으로 버드박스의 세계관을 그대로 따라간다.

전작인 버드박스를 너무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번 영화도 기대만큼 너무 재미있었다.

영화의 시간 전환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현재와 과거를 번갈아가며 보여주었다. 덕분에 너무 지루하지 않게 몰두해서 관람할 수 있었다.

전편인 '버드박스'에서는 미지의 존재를 볼 수 없는 생존자의 입장에서의 영화였다. 때문에 도대체 추종자들의 눈에는 미지의 존재가 어떻게 보이는지,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었다.

그런 궁금증을 이번 영화에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영화의 마지막이 면역제를 만들고 있는 장면인 것으로 보아 버드박스 3편에 해당하는 후속작품이 더 나오지 않을지 기대가 된다.

만약 후속작이 더 나온다면 형체도 없는 미지의 존재를 어떻게 타파할 것인지 그리고 없앨 수는 있을지 궁금하다.

또한 생존자들이 어떻게 똘똘 뭉쳐서 인류의 재건을 도모할 것인지와 눈을 뜨고 다니는 추종자들에게 대항하는 방법이 무엇일지 너무 기대가 되는 바이다. 꼭 후속작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