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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정보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

by 힐링 뮤 2024. 1. 10.

결혼생활에 대한 공감 가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4년의 연애 끝에 결혼한 두 사람의 마찰과 둘의 속 깊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보통의 결혼생활이 펼쳐진다.

영화-나의-사랑-나의-신부-포스터
'나의 사랑 나의 신부'포스터

1. 정보

영화'나의 사랑 나의 신부(My Love, My Bride)'는 2014년 10월 8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11분입니다.

감독은 '임찬상'이며, 주연 배우로는 '영민'역할의 '조정석'배우와 '미영'역할의 '신민아'배우가 출연해 연기하였습니다.

평점은 8점대로 호평을 받았으며, 관객수는 214만 명을 기록하였습니다.

2. 줄거리 및 결말

주민복지센터 9급 공무원인 '영민'과 입시미술학원 선생님인 '미영'은 만난 지 4년이 되었을 때 결혼을 합니다.

신혼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 것도 잠시, 함께 살면서 부딪히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밤늦은 어느 날, '영민'이 즉흥적으로 친구들을 집들이에 초대해서 '미영'을 화나게 하였습니다.

친구들을 배웅하고 들어온 '영민'은 미안한 마음에 엉망이 된 집을 치우고, 다 치워진 집안을 본 '미영'도 화를 풉니다.

또 어느 날엔 직장에서 시달린 '영민'과 '미영'은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와 사소한 집안일로 다툽니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며 비 오는 날 마중을 나가기도 합니다.

'미영'은 직장에서 대학 동기를 만나고, 동기에게 첫사랑이었던 '성우'에 대해 듣게 됩니다.

'미영'은 '성우'의 공연을 몰래 감상하고 나오다가 '성우'와 마주칩니다.

그리고 '성우'에 대해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말하는데, 사실 그 기억들이 '영민'과 함께 했던 기억임을 깨닫습니다.

한편, '영민'은 우연히 좋아하던 '판목원'시인을 만나게 되었고, 자주 만나 뵙고 시를 적어 봅니다.

그리고 현대 시학 신인 문학상에 당선이 됩니다.

시상식에서 '영민'의 시의 내용이 힘든 결혼생활임을 알게 된 '미영'은 홀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일하던 어느 날, '판목원'시인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영민'은 슬퍼하며 시인의 책을 챙겨 집으로 가져옵니다.

집에 있던 '미영'은 며칠 전부터 배가 아프다고 말하지만 슬픔에 빠진 '영민'은 듣지 못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저녁시간에 담배를 피우러 나가던 '영민'은 현관에 시인의 책을 버리려고 내놓은 것을 보고 '미영'에게 화를 내며 나가버립니다.

그때 '미영'은 복통을 호소하지만 '영민'은 듣지 못하였고, '미영'은 엄마에게 전화를 겁니다.

'미영'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영민'이 보기 싫다며 가라고 합니다.

홀로 집에 있던 '영민'은 '미영'과의 첫 만남과 '미영'이 "같이 있어도 외로운 게 무섭다"라고 했던 말을 떠올립니다.

'영민'은 바로 집에서 뛰쳐나와 '미영'이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한편, '미영'은 티브이에서 '판목원'시인이 돌아가신 것에 대해 인터뷰하는 '영민'의 모습을 보고 그가 힘들어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민'이 병원에 도착하고 둘은 서로의 힘듦을 몰랐던 것에 대해 미안해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기도 태어났고 계속 다투고 화해하면서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3. 감상 후기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연인과 배우자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코믹하고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결혼생활에 대한 부부의 부딪힘과 갈등, 그리고 화해와 배려 등이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반영됐다고 느꼈습니다.

결혼을 미화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심각하지 않게 잘 표현했습니다.

코믹하면서도 부부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는 좋은 스토리입니다.

특히 헤어지자는 말이 "나 지금 외롭고, 너와 함께 하고 싶다. 날 더 사랑해 달라"는 표현이라는 대사가 인상 깊었습니다.

두 배우의 너무 연기적이지 않은 보통의 부부를 표현한 연기가 이 영화의 장점을 극대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너무 익숙해진 부부들과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