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범죄 영화<젠틀맨(2022)> 정보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

젠틀하고, 반전이 있는 범죄 영화, <젠틀맨>

영화 소개 : 흥신소 사장이 검사를 사칭해 범죄를 쫒는다. 범죄의 배경에는 재벌이 관련되어 있는데 그

뒤를 쫓다 뜻밖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

영화 젠틀맨(2022)포스터

1. 영화 정보

영화 '젠틀맨'은 2022년 12월 28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범죄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23분이며,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감독은 '김경원'이고, 주연배우로는 '주지훈(지현수 역)', '박성웅(권도훈 역)', '최성은(화진 역)'이 출연하여 연기하였습니다.

의뢰를 받은 흥신소 사장인 주인공이 범죄에 휘말리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범죄 오락영화입니다.

2. 줄거리

흥신소 사장인 '현수'는 '이주영'에게 헤어진 남자친구가 돌려주지 않는 강아지를 받으러 갈 때 같이 가 달라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두 사람은 밤 9시쯤 외딴곳의 한 펜션에 도착하고, '이주영' 혼자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었지만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고, '현수'는 '이주영'을 찾아 헤매다 산속에서 누군가에게 머리를 가격 당해 쓰러집니다.

정신을 차린 '현수'는 자신의 자동차로 돌아가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검사'강승준'이 나타나 '현수'를 체포합니다.

'현수'는 '이주영'의 납치 혐의로 체포된 상황이 억울해 '강승준'에게 설명하려 하지만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자동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게 되고 '강승준'검사는 크게 다치게 됩니다.

병원에서 눈을 뜬 '현수'는 검사 '강승준'으로 오인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검사 '강승준'은 일주일 후에 깨어날 것이고 그 후에 수사가 재개된다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현수'는 검사로 오인받고 있는 상황을 이용해 일주일 안에 '이주영'을 찾아 자신의 누명을 벗기기로 합니다.

해당사건은 '김화진'이라는 부조리를 못 참는 열혈 검사가 맡게 되었습니다.

'김화진'은 사건 현장을 둘러보다가 경찰보다 더 열심히 둘러보는 '현수'를 보게 됩니다.

'현수'는 흥신소팀원들과 '이주영'의 SNS에서 단서를 찾았고, 고가의 신발을 미끼로 범죄를 저지르는 클럽에서 '이주영'의 남자친구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주영'을 '권도훈'에게 팔아버렸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권도훈'은 사법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해서 주가조작 등의 범죄를 저지른 수백억 자산가입니다.

'김화진'검사는 과거에 '권도훈'이 연관된 500억 규모의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다가 좌천된 상태였습니다.

그녀는 '현수'에게 함께 '권도훈'에 대해 조사하자고 제안합니다.

점점 깊이 수사하던 중에 결국 '현수'의 팀원이 '권도훈'에게 잡혀버리게 됩니다.

'현수'는 팀원을 찾기 위해 '권도훈'을 찾아갔고, '현수'와 잡혀간 팀원이 걱정된 '김화진'은 경찰을 대동해 '권도훈'을 납치 폭행 감금 성매매 특별법으로 긴급체포합니다. 그리고 '현수'도 검사 사칭으로 체포합니다.

'김화진'은 이미 검사답지 않은 행동을 하는 '현수'가 검사를 사칭하고 있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김화진'이 '현수'에게 검사를 사칭한 이유를 묻습니다.

사실은 처음부터 '이주영'은 사라지지 않았고, '현수'의 아내와 '이주영'은 '강승준'검사에게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였습니다.

둘의 복수를 하고자 '강승준'검사에게 접근했으나 그의 뒷배경에는 '권도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수'는 계획적으로 '강승준'검사 사칭을 하였고, 관련된 사람들을 알아내서 전부 죽이려고 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화진'을 만나면서 계획이 어그러져버렸고 결국 체포된 것이었습니다.

위와 같은 내막을 들은 '화진'은 '현수'를 풀어주고 '권도훈'에게 찾아갑니다.

그러나 여전히 '권도훈'은 당당했으며 깔끔하게 처리하겠다고 경고합니다.

결국 관련자들은 모두 죽임을 당했고, '현수'도 위험에 처해졌으나 '김화진'이 나타나 구해줍니다.

'김화진'과 헤어진 뒤 '현수'와 흥신소 팀원들이 탄 차를 누군가가 쫓아오고 결국 차는 바다에 빠진 채로 발견됩니다.

그리고 '화진'의 사무실도 뒤엎어집니다. 

포기하고 있을 때 갑자기 뉴스속보로 '권도훈'의 주가조작에 대한 의혹과 익명의 제보자가 제출한 성접대 영상이 나옵니다.

놀란 '김화진'은 물에서 건져낸 '현수'의 차량으로 가서 블랙박스를 재생해 봅니다.

3. 결말

블랙박스에는 현수 일행이 남긴 영상이 있었습니다. 

진실은 흥신소도 아내의 복수도 거짓말이었습니다.

'현수'가 자주 가는 포장마차의 노부부가 '권도훈'의 주가조작의 피해자였고, 결국 아내분이 죽었는데 범인들은 무혐의가 나오자 모든 것을 계획한 것이었습니다.

피해자 '이주영' 찾아가 '강승준'검사에게 복수하도록 하고, 일부러 '김화진'에게 접근해 수사자료를 빼냈습니다.

그리고 '권도훈'의 계좌를 해킹해 터는 것 까지가 목표였는데, '화진'이 목숨을 구해줘서 '권도훈'과 그와 연루된 모두를 잡을 수 있게 증거를 제출해 준 것이었습니다.

'권도훈'의 통장은 0원이 되었고 '권도훈'과 연관된 사람들이 줄줄이 체포되었습니다.

그리고 '김화진'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감상 후기

처음에는 억울함을 풀기 위한 '현수'의 고분군투기라고 생각하고 감상했었습니다.

주인공이 어떻게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지에 대해 상상하면서 보았는데, 생각지 못한 반전이 있어 감상에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배우'박성웅'이 연기한 악당은 실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법 위에 권력이 있고, 권력 위에는 돈이 있는 불합리한 사회의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음악과 영화가 잘 어우러져 상황의 긴박함을 잘 나타내었습니다.

'김화진'검사역의 '최성은'배우는 연기를 많이 하지 않은 신인의 배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혀 신인 같지 않은 매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비슷한 영화 장르에서 해킹을 잘하는 조력자는 꼭 있는데, 그런 점이 식상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법 위에서 노는 젠틀한 범죄자들이 체포되는 모습은 속이 시원했습니다.

이 영화는 중간까지나 거의 마지막까지 보면 안 되고, 꼭 끝까지 봐야 확실한 결말을 하는 영화입니다.